전북자치도내 초등학교 5학년이 있는 399개교 가운데 212개교(53.1%)가 동학농민혁명 서술이 빠진 교과서를 채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조국혁신당 전북자치도당에 따르면 강경숙 전북 의원은 전날 이슬비 정읍시의회 의원과 함께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동학계승사업회를 방문해 역사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강경숙 의원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동학농민혁명이 초등학생 교과서엔 빠졌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강경숙 의원은 전남북 교육청 국정감사에 앞서 동학농민혁명의 출발점인 정읍을 직접 찾아 관련 현안을 살피고 국감에서 개선을 촉구할 예정이다.
1894년 정읍 고부농민봉기에서 비롯된 저항은 동학농민혁명으로 확산됐다.
평범한 농민들이 부패한 권력과 신분 차별에 맞서 인간의 존엄과 평등을 외쳤던 이 역사는 2023년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며 국제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동학농민혁명이 추구했던 평등과 인간 존엄의 가치는 이후 3·1운동과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촛불 시민행동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 과정에서 거듭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이 스스로 민주주의를 지켜온 역사적 경험은 오늘날 세계에 한국 민주주의를 설명하는 중요한 자산이기도 하다.
역다 국가교육위원회가 중학교 역사 과목의 근현대사 비중 확대를 위한 교육과정 개정 절차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교육 현장에 충실히 반영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강경숙 의원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를 올바르게 가르치는 일은 단순히 지역의 역사를 알리는 차원을 넘어 미래 세대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도록 하는 국가 교육의 책임과도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진: 10월 19일 강경숙 국회의원·이슬비 조국혁신당 정읍시의회 의원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방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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