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숲에서 쉬고 지역 먹거리 즐긴다…영주 산림치유박람회 개최

23~24일 국립산림치유원…국내외 치유 체험·가족 프로그램·특산물 장터 운영

가을 숲에서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산림치유 체험과 지역 문화·먹거리를 함께 즐기는 박람회가 영주에서 열린다.

영주시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국립산림치유원에서 ‘2026년 백두대간 지역상생 산림치유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립산림치유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백두대간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숲에서 휴식하는 ‘숲-트리밍’과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플로깅 챌린지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일본·중국·미국 등 국내외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자리도 운영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해서는 친환경 원목 놀이터와 힐링 쉼터, 어린이 공연이 준비된다. 영주사과를 활용한 쿠킹쇼도 열려 지역 농산물을 색다르게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장에는 지역 소상공인의 전시·판매부스와 플리마켓, 푸드트럭이 들어선다. 지역 임산물과 영주 특산품을 활용한 시식·체험도 진행해 산림치유 체험이 지역 상품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막식은 23일 오전 11시 국립산림치유원 방문자안내센터 주차장에서 영주어린이합창단과 세로토닌 공연으로 시작한다. 오후에는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과 가수 홍대광의 무대가 이어진다. 저녁에는 불을 바라보며 휴식하는 ‘도란도란 힐링불멍’과 야간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한다.

산림치유 분야의 산업적 가능성을 살펴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관련 세미나에서는 산림치유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산림복지 관련 기관들은 일자리 상담과 홍보부스를 운영해 방문객에게 진로·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 영주시(사진제공)

영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산림치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특산물 판매와 문화공연 참여가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백두대간의 자연 속에서 산림치유와 지역 문화를 함께 만날 수 있는 행사라며 가족과 친구, 연인들의 방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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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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