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비가 당초보다 22억 원 넘게 늘어나면서 증액 이유 및 시설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다.
19일 열린 순창군의회 제30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군정질문에서 조정희 군의원은 공설추모공원 사업비 증액 경위와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따져 물었다.
순창군은 지난 2023년부터 풍산면 금곡리 일대에 자연장지와 봉안당 등을 갖춘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 군의원은 1차분 자연장지 기반시설 사업비가 당초 34억 원에서 56억 5300만 원으로 22억 5300만 원 증가한 점에 대해 증액 사유와 사업비 변경 과정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군은 "당초 사업비를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 단지개발사업의 조성비를 기준으로 산정했고 이후 인건비와 자재비 상승분이 반영됐다"며 "실시계획 인가 과정에서 추가된 시설물과 공사 중 설계변경도 사업비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공설추모공원 조성을 둘러싼 주민 갈등에 대해서 군은 "민원과 소송 등에서 행정절차의 적법성을 인정받았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도 "갈등 해결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데 대해 송구스럽다"고 답했다.
이어 "풍산면 주민의 시설 사용료 50% 감면을 운영 조례에 반영했으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지원조례 제정과 지역발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군의원은 "공설추모공원은 군민을 위한 공공시설인 만큼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시설 안전, 지역주민과의 상생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책임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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