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으로 공공 실내놀이시설이 부족했던 대전 동구에 0~5세 영유아를 위한 맞춤형 실내놀이공간이 들어선다.
행정안전부의 ‘2026년 지역맞춤형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동구가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했다. 전국 10개 시·군·구 가운데 대전에서는 동구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동구는 확보한 국비 5억 원을 포함해 총 7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 신흥동에 건립 중인 세대통합어울림센터 1층에 약 330㎡ 규모의 공공형 어린이 체험놀이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날씨나 계절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영유아 전용 실내공간으로 꾸며진다.
그동안 동구는 타 자치구에 비해 영유아 실내놀이 인프라가 열악해 양육가정이 타 지역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원도심 지역의 양육환경 개선과 자치구 간 인프라 격차 해소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보인다.
놀이시설이 들어설 세대통합어울림센터는 2027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동구는 내년 6월부터 9월까지 내부 공사를 거쳐 10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센터 내에는 건강생활지원센터 등도 함께 입주해 보육과 건강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공간을 확보하고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덜어줄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여건에 맞춘 출산·양육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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