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 故 윤효술 씨, 70여 년 만에 화랑무공훈장 유가족 품으로

국방부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으로 공적 확인…아들 윤창중 씨 대신 수령

▲ⓒ동두천시

6·25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장에서 싸웠던 참전용사의 무공훈장이 70여 년 만에 유가족에게 전달됐다.

경기 동두천시는 지난 7일 6·25전쟁 참전용사 고(故) 윤효술 씨의 화랑무공훈장을 유가족에게 전수했다고 12일 밝혔다.

고 윤효술 씨는 1949년 1월 21일 육군 제3사단 제22연대에 입대해 6·25전쟁 당시 작전에 참여하며 임무를 수행한 참전용사다.

전쟁 중 보여준 용맹함과 헌신이 부대 작전 수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 수여 대상자가 됐지만, 당시 훈장은 전달되지 못했다.

이후 국방부가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고인의 공적이 확인되면서 70여 년 만에 훈장이 유가족에게 전달됐다.

이번 훈장은 고인의 아들 윤창중 씨가 대신 받았다.

윤 씨는 "오랜 세월 동안 잊혀진 줄 알았던 아버지의 공적을 예우해 주시고, 뜻깊은 훈장을 수여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의 영웅이 되어주신 아버지께 이 상을 바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고인의 공적과 국가에 대한 위대한 헌신을 시민과 함께 기억할 것"이라며 "오늘의 대한민국이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헌신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실제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전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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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전

경기북부취재본부 정대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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