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2일 출범 이후 첫 정기인사를 단행하며 새 진용을 갖췄다.
총 544명에 달하는 이번 대규모 인사는 '안정·성과·역량'을 핵심 키워드로, 통합 행정의 조기 안착과 핵심 현안의 속도감 있는 추진에 방점이 찍혔다.
광주특별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5급 이하 승진 363명, 4급 이상 간부급 전보 181명 규모로 이뤄졌다. 특히 통합특별시의 미래를 이끌 핵심 보직에는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인물들이 전진 배치됐다.
2급 고위직인 ▲기후환경본부장에 이상배 ▲균형발전실장에 김기홍 ▲성장투자유치본부장에 강효석 이사관이 각각 임명돼 통합시의 핵심 정책과 균형발전 전략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3급 부이사관급에서는 ▲반도체산업지원정책관 전은옥 ▲정책기획국장 김기숙 ▲안전정책국장 오영걸 등 31명이 새로운 보직을 받았고, 4급 서기관급에서는 고경희 시정상황실장 등 147명이 자리를 옮겼다.
시는 이번 인사의 기본 방향을 '안정'과 '성과'의 조화로 잡았다. 조직개편에 따른 업무 연속성과 조직 안정을 꾀하면서도, 기존의 연공서열이나 단순 경력보다는 주요 현안 해결 과정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낸 인재와 전문성이 검증된 인재를 적극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5급 이하 363명에 대한 대규모 승진 인사는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통합시 출범 과정에서 헌신한 직원들의 노고를 반영했다고 자평했다. 시는 행정·기술 등 전 직렬을 대상으로 고른 승진 기회를 부여했으며, 성과를 내고 역량을 갖춘 직원이 우대받는 인사 원칙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민형배 시장은 "이번 인사는 행정통합이라는 큰 변화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키면서도 성과와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극 발탁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 과정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 온 직원들에게 승진 기회를 고르게 부여하고, 성과와 전문성이 제대로 반영되는 인사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며 "조직의 안정은 지키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인재를 통해 통합시의 새로운 행정체계가 조기에 안착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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