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과 함께 떠나는 지질 여행…강원도 10월 지질·생태명소 ‘영월 요선암’

강원특별자치도가 2026년 10월 지질·생태명소로 영월군의 요선암 돌개구멍을 선정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자연생태자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 1월부터 매달 명소 한 곳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요선암. ⓒ강원특별자치도

특색 있는 자연환경과 함께 체험, 해설 등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장소가 대상이다.

요선암 돌개구멍은 주천강의 맑은 물이 화강암 지대를 흐르며 만든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돌개구멍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지질명소다.

돌개구멍은 암반의 오목한 부분에 자갈과 모래가 소용돌이치는 물살을 따라 회전하며 암반을 깎아내 형성된 지형이다.

원통형과 항아리형 등 형태가 다양하며 물에 의한 암석의 침식작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지질학적 가치가 높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요선암 돌개구멍은 2013년 천연기념물 제543호로 지정됐다.

2017년에는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로 지정돼 영월군을 대표하는 지질유산으로 자리 잡았다.

▲법흥사. ⓒ강원특별자치도

주변 관광자원도 풍부하다.

요선암 돌개구멍 인근에는 한반도지형, 요선정, 법흥사, 젊은달와이파크 등이 있어 가을철 영월군의 자연과 지질·문화자원을 함께 둘러보기 좋다.

인근 영월지오뮤지엄에서는 5억 년 전 바다였던 영월군의 경관, 지형, 지질을 비롯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살펴볼 수 있다.

요선암 돌개구멍과 함께 방문하면 지역 지질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젊은달와이파크. ⓒ강원특별자치도

오는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는 영월군 동강시스타리조트 및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 일원에서 2026년 지질공원 한마당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지질공원해설사 경연대회와 지오파트너 홍보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영월군 요선암 돌개구멍은 물에 의한 화강암 침식작용을 직접 볼 수 있는 대표 명소"라며 "10월 단풍과 함께 영월군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지질·생태자원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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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연호

강원취재본부 배연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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