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주비(더불어민주당·다 선거구) 원주시의회 의원이 지난 16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원주시 원도심의 빈집을 리모델링해 청년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하는 '원도심 빈집 활용 청년주택 시범사업'을 제안했다.
2025년 빈집 실태조사 결과 원주시의 빈집은 총 406호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학성동 68호, 일산동 32호 등 전체의 약 4분의 1이 두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 의원은 장기간 방치된 빈집이 안전사고 위험과 범죄 불안을 높이고 주거환경을 악화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철거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안전성과 입지 여건이 양호한 빈집을 청년 주택 자원으로 재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추진 방안으로는 빈집 밀집 지역인 학성동과 일산동을 중심으로 소규모 시범사업을 먼저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소유자와의 장기 임대 협약이나 공공 매입을 통해 물량을 확보한 뒤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독립된 주거공간 제공과 함께 인근 빈집이나 빈상가를 활용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요청했다.
공유주방, 작업 공간 등을 마련해 입주 청년 간 교류와 지역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연계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노주비 의원은 "빈집에 청년들의 삶을 채우는 것은 도시의 내일을 다시 세우는 일"이라며 원주시의 적극적인 시행계획 수립과 검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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