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이 공직생활 2년 차 직원들과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업무 현장의 고민과 조직문화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듣는 소통 행보에 나섰다.
21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빛가람동 한 음식점에서는 윤 시장과 공직 2년 차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저녁 소통 프로그램 '한끼톡(Talk)'이 열렸다.
이번 자리는 업무보고나 공식 회의에서 시장과 직접 대화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저연차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세대와 직급을 넘어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딱딱한 회의실 대신 저녁식사를 함께하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이 먼저 질문하면 윤 시장이 답하고 다시 의견을 주고받는 자유로운 '공감 토크'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화는 공직생활 2년 차에 느끼는 보람과 어려움부터 업무 적응, 조직생활에 대한 고민까지 폭넓게 이어졌다.
특히 반복되거나 답변하기 어려운 민원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시민의 입장을 공감하면서도 행정의 원칙과 기준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등 현장에서 겪는 현실적인 고민도 테이블에 올랐다.
윤 시장은 자신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고민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첫 출근날로 돌아간다면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좋은 공직자란 어떤 공직자인가', '공직자가 된 뒤 가장 뿌듯했던 순간' 등을 주제로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했다.
이번 '한끼톡'은 영산강축제를 비롯한 주요 행사와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 현안 업무가 이어지는 가운데 저연차 직원들이 잠시 업무에서 벗어나 공직생활의 방향과 조직문화를 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한 한 직원은 "평소 시장을 가까이에서 만나 개인적인 생각을 직접 말씀드릴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함께 식사하면서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며 "업무 고민을 나누고 선배 공직자로서의 경험까지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윤병태 시장은 "젊은 직원들이 어떤 생각과 고민을 갖고 일하는지 듣는 것은 조직의 변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젊은 직원들의 솔직하고 참신한 생각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더 나은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급과 세대를 넘어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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