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청년특별시 대전’을 선언했다.
대전시는 19일 청년의 날을 맞아 한남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에서 ‘2026 대전청년주간’ 행사를 열고 지역 청년들과 함께 ‘청년특별시 대전’을 공식 선언했다.
‘청년의 생각이 모이고, 대화가 시작되는 하루’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찬술 대덕구청장, 대전시의원, 18~39세 지역 청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존 공연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시장과 소통하는 참석자 주도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참석 청년 전원이 QR코드를 통해 ‘청년특별시 대전’ 선언문에 서명하고 이를 현장 스크린에 보여주는 디지털 퍼포먼스를 펼쳤다.
청년들의 정책 제안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방식도 도입했다.
홍보부스에서 청년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청년정책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분석·분류해 주요 의제로 정리하고 LED 스크린을 통해 공유했다. 축적된 제안은 향후 대전시 청년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장과 청년들이 직접 소통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청년오락실’에서는 ‘갓생’, ‘추구미’ 등 청년세대의 신조어를 주제로 퀴즈를 진행했으며, 오후에는 개그맨 겸 유튜버 조충현의 특강과 청년정책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직접 서명한 이름이 스크린에 뜨는 것을 보며 정책에 참여한다는 실감을 느꼈다”며 “오늘 낸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태정 시장은 “청년이 그저 박수만 치다 돌아가는 행사는 만들지 않겠다”며 “오늘 모인 청년들의 서명과 제안이 ‘청년특별시 대전’의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의 제안이 정책이 되고 도전이 기회가 되는 도시를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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