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열차 타고 김유정 생가로…춘천,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막

육동한 춘천시장 “한 권의 책이 새 이야기 만들어…‘책의 도시’ 기반 넓힐 것”

춘천시가 18일 김유정문학촌과 공지천 산책로 일원에서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막을 올렸다.

'책의 물결, 춘천 산책(冊)'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진다.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막식. ⓒ춘천시

개막식, 강연, 북토크, 북페어, 학술토론 등 9개 분야 156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린 개막식은 창작판소리 '유정의 사랑'과 용산역에서 김유정역까지 연결한 '춘천산책 문학열차' 퍼포먼스로 시작했다.

열차 참가자들은 각자 가져온 책으로 100인 책방 서가를 완성했다.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막식. ⓒ춘천시

행사 기간 김영철, 고명환, 김초엽, 이슬아 등 명사와 작가진이 참석하는 특강이 진행된다.

전국 출판사와 지역 서점이 참여하는 100개 규모의 북페어 부스도 운영한다.

공지천 산책로 일원에서는 야외도서관, 책멍 때리기 대회, 버스킹 공연을 선보인다.

▲춘천시-국회도서관 업무협약. ⓒ춘천시

개막식에 앞서 춘천시는 국회도서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오는 10월 춘천시립도서관 2층에 국회 의정정보센터를 구축해 의회·법률·정책 정보 접근성을 넓히기로 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김유정 선생의 문학 고장에서 독서문화 축제를 열게 돼 뜻깊다"며 "축제 이후에도 도서관, 지역서점, 독서공동체를 잇는 책의 도시 춘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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