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섬 특산물 '타코·치킨·감자칩' 변신…섬비엔날레 먹거리 7종 공개

원산도·고대도 식재료 활용 시그니처 메뉴 품평회…내년 4월 개막 맞춰 정식 판매

▲(재)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보령시 원산도 모빌리티 플랫폼에서 '섬비엔날레 특산물 활용 음식 메뉴 개발'품평회를 개최했다 ⓒ보령시

2027년 1회 섬 비엔날레를 앞두고 충남 보령의 섬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이색 먹거리가 첫선을 보였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9일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모빌리티 플랫폼에서 '섬비엔날레 특산물 활용 음식 메뉴 개발' 품평회를 열고 원산도와 고대도 특산물을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 7종을 공개했다.

이날 푸드트럭 운영자들이 직접 조리해 선보인 메뉴는 파도 주꾸미타코와 보령바다 바삭백, 콩튀토핑 떡볶이, 새우김밥, 까망쫀득치킨, 생감자샐러드 포케, K-최초 감자칩 등이다.

주꾸미와 바지락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활용하면서 현대적인 조리법과 메뉴 구성을 접목해 관광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품평회에는 엄승용 보령시장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광명초등학교 학생 등 50여명이 평가단으로 참여했다.

평가단은 맛과 식감, 비주얼을 비롯해 지역 특산물 활용도와 가격 경쟁력,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조직위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오는 10월까지 레시피를 보완하고 12월 최종 대표 메뉴를 확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메뉴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영업 허가 등 행정 절차와 조리·운영 교육을 지원한다. 이후 내년 4월 섬비엔날레 개막과 함께 현장에서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행사 기간에만 판매되는 일회성 상품이 아닌 섬을 대표하는 관광 먹거리로 육성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소득 창출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고효열 섬비엔날레 조직위 사무총장은 "원산도와 고대도의 특산물과 지역 주민들의 역량을 결합해 섬비엔날레만의 독창적인 먹거리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섬 주민들의 지속적인 소득으로 이어지는 지역 대표 관광 먹거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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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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