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여성 성추행 혐의' 전남지역 한 기초단체장 검찰 송치

단체장 "의혹 제기한 날은 서울 일정…물리적으로 불가능" 유감

▲전남경찰청 전경ⓒ프레시안

경찰이 여성 성추행 혐의로 전남광주지역 기초단체장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4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기초단체장 A씨는 지난 2019년 한 술자리에서 동석한 50대 여성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6월 지방선거 과정에서 해당 의혹이 제기됐고, 경찰은 A씨를 비롯해 피해자와 참고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후 기소의견으로 A씨를 지난 3일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대해 A씨는 <프레시안>과 통화에서 "피해자와 참고인들이 사건 당일로 특정한 2019년 10월 16일은 배우자의 항암 최종 검사일로, 서울 병원에 동행했던 날"이라며 "서울 일정을 마치고 광주로 돌아온 후 당일 저녁 8시 27분경 광주 자택앞 마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내역도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를 입증하기 위해 당일 SRT 이용내역과 병원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내역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이동시간 등을 따져보면 사건 장소에 가는 것 자체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는 점을 충분히 소명했음에도, 경찰이 검찰에 송치한 점에 대해 심히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A씨는 "향후 검찰 수사에서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고소 내용의 사실관계와 사건 당시 행적을 명확히 소명해 무혐의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