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9월 5일 재개

상반기 20만 명 혜택…여수세계섬박람회 맞춤 섬 관광 활성화

완도군이 섬 관광 활성화와 관광객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일시 중단됐던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을 재개한다.

3일 군에 따르면 한국해운조합 및 선사와의 협의를 거쳐 오는 5일부터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일정에 맞춰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을 다시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완도군에 주민등록을 두지 않은 관외 관광객으로 청산도, 여서도, 노화도(넙도), 소안도, 보길도 등 5개 섬을 방문할 때 여객 운임의 50%를 지원받게 되며 터미널 이용료와 차량 운임은 제외된다.

▲완도군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 안내 이미지.2026.09.03ⓒ완도군

국가유공자, 경로, 장애인 등 기존 할인 대상자는 기본 할인을 적용받은 후 남은 금액의 절반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군은 지난 4월부터 6월 초까지 67일간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20만 7460명에게 약 6억 7000만 원의 운임비를 지원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지자체의 해상 교통비 지원이 단순 일회성 선심 행정에 그치지 않고 섬 지역 체류 시간을 늘려 실제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재원 확보와 연계 관광 상품 개발이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완도군 관계자는 "운임비 지원 부담을 덜고 슬로시티 청산도, 항일의 섬 소안도 등 매력적인 완도의 섬에서 뜻깊은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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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찬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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