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선정한 ‘5극 3특 강원권 성장엔진’ 3개 분야 가운데 원주시 주력산업인 ‘스마트 바이오·의료기기’와 ‘특수반도체·세라믹’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원주 첨단산업 육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6일 대통령 주재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강원권 성장엔진으로 스마트 바이오·의료기기, 특수반도체·세라믹, 청정 자원·관광 등 3개 분야를 최종 확정했다.
강원권 3개 성장엔진 중 2개 분야가 원주의 전략산업과 직결됐다.
원주시가 축적해 온 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와 첨단산업 기반을 즉각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
원주는 의료기기 기업, 대학, 병원, 연구기관이 집적한 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강원 의료AX산업 실증허브 조성 사업’에 선정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국비 300억 원을 포함해 총 450억 원을 투입 중이다.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이 총괄하는 이 사업은 암 치료 특화 어시스턴트 AX, 진료 지원 다기능 로보틱스 AX, 일상 관리·회복 지원 엣지 AX 등 3대 실증축과 고신뢰 합성데이터 기반 '의료AX 데이터 실증환경' 조성을 핵심으로 추진한다.
원주시는 기존 하드웨어 중심 의료기기 산업을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반도체 분야 역시 인력 양성과 실증·검증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원주는 ‘의료기기 반도체 실증플랫폼’과 ‘반도체 첨단세라믹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의료기기용 반도체·센서, 소재·부품 기술개발 기반을 늘려왔다.
이번 성장엔진 선정을 계기로 관련 기업 유치와 실증 기반 고도화를 추진한다.
정부는 선정된 성장엔진에 재정·금융·세제·제도·기술·인재·인프라 등 7대 정책지원 패키지를 집중 제공한다.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계획도 연내 마련한다.
원주시는 강원특별자치도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주력 사업이 후속 육성계획에 반영되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후속사업 발굴, 기업 지원, 투자유치, 국비 확보를 통해 디지털헬스케어와 반도체 소부장 산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강원권 성장엔진에 원주 주력산업 두 분야가 포함된 것은 의료기기와 반도체산업이 도약할 기회"라며 "의료AX 실증허브 유치에 이번 성장엔진 선정이 더해진 만큼 강원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기업 성장, 투자,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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