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제주 장미란' 사건을 두고 "자살이 아니고 피살 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내가 강력부 검사 5년을 하면서 살인.마약.조폭을 주로 다루어 봤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 근거로 "사체가 부패해 사인불명으로 발표 하는것 자체가 믿기 어렵다"며 "자살로 발표해야 부경장 개인일탈로 사건이 처리되고 추가 수사를 할 필요도 없고 그 사건은 잊혀 진다는 정무적 판단이 개입한거 아니냐"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살인사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체에 남은 범죄 흔적인데 그걸 찾지 못했다면 무능한 경찰이라는걸 자백한거 밖에 되지 않는다"며 "저런 무능한 경찰에게 치안을 맡기고 수사전권을 준 이 정권은 앞으로 그 혼란 책임을 면키 어려울거다"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장 씨 시신 발견 이후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해왔으나,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서는 단정하지 않고 있다.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은 지난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장씨 사망 원인과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시신 부패로 인해 사인 불명으로 확인됐다"며 다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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