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홍준표, '장미란' 사건에 피살 가능성 제기 "사체부패로 사인불명? 믿기 어려워"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제주 장미란' 사건을 두고 "자살이 아니고 피살 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내가 강력부 검사 5년을 하면서 살인.마약.조폭을 주로 다루어 봤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 근거로 "사체가 부패해 사인불명으로 발표 하는것 자체가 믿기 어렵다"며 "자살로 발표해야 부경장 개인일탈로 사건이 처리되고 추가 수사를 할 필요도 없고 그 사건은 잊혀 진다는 정무적 판단이 개입한거 아니냐"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살인사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체에 남은 범죄 흔적인데 그걸 찾지 못했다면 무능한 경찰이라는걸 자백한거 밖에 되지 않는다"며 "저런 무능한 경찰에게 치안을 맡기고 수사전권을 준 이 정권은 앞으로 그 혼란 책임을 면키 어려울거다"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장 씨 시신 발견 이후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해왔으나,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서는 단정하지 않고 있다.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은 지난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장씨 사망 원인과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시신 부패로 인해 사인 불명으로 확인됐다"며 다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5일 "어떤 방식으로 경찰 개혁 기구를 만들지 국민의 광범위한 의견 수렴을 거쳐 구상해달라"고 지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도 26일 고(故) 장미란 씨의 실종 허위 종결 사건과 관련해 "경찰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사진은 2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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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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