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사업도 타당성·효과성 원점 재검토"…익산시 현안 '구조혁신' 대변환 도마 위

꼭 필요한 사업에 재원 투자 '선택과 집중' 전략 구사

재정난에 봉착한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내년도 신규사업은 물론 기존 사업까지 원점에서 타당성과 효과성을 정밀 검증하는 등 제로베이스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한다.

31일 익산시에 따르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선택과 집중을 바탕으로 한 신규사업은 물론 기존 사업까지 투자 효율성을 엄격히 따지는 등 '작지만 강한 재정운영'을 목표로 2027년도 예산편성에 들어간다.

지금까지 추진해온 기존 사업까지 전반적인 재검토에 들어가기란 다른 지자체에서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로 인해 익산시의 기존 현안은 물론 향후 추진사업까지 전반적인 구조혁신과 체질개선의 대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는 이날 시청 다목적홀에서 부서별 주무계장과 예산담당자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2027년 예산편성 운영기준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방침을 직원들에게 알린다.

▲재정난에 봉착한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내년도 신규사업은 물론 기존 사업까지 원점에서 타당성과 효과성을 정밀 검증하는 등 제로베이스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한다. ⓒ익산시

익산시는 이날 교육을 통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꼼꼼히 따져 예산을 편성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시의 내년도 재정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까닭이다.

반도체 수출 호조 등으로 국세수입 여건은 일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래대응기금 신설 등의 영향으로 보통교부세 등 이전재원의 증가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불가피하게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가 누적된 만큼 재정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익산시는 이와 관련해 재정대전환 추진단의 재정혁신 방향과 연계해 기존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꼭 필요한 사업에 재원을 집중해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김우진 기획안전국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을 고려할 때 내년 예산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작지만 강한 재정운영'이 필요하다"며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타당성과 효과성을 철저히 살피고 꼭 필요한 사업에 재원을 집중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예산을 편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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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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