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밤까지 집중호우 온다"…전북도 '24시간 상황관리' 선제 대응

지하차도, 하천변 산책로 등 선제적 통제

전북자치도가 일부 지역의 호우주의보 발령에 따라 30일 오후 1시5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부터 31일까지 전북 서부지역에는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지역은 30~80㎜, 많은 곳은 100㎜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비는 31일 저녁까지 이어지겠으며 지역에 따라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도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예비특보 지역도 비상대기체계를 유지하며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전북자치도가 일부 지역의 호우주의보 발령에 따라 30일 오후 1시5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전북자치도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위험지역 사전 통제와 주민대피 준비 등 선제적 안전조치에 나섰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하차도 4개소와 하상도로 3개소, 하천변 산책로 8개 구간, 둔치주차장 2개소, 세월교 6개소 등을 선제적으로 통제했다.

도는 강우와 하천 수위 변화에 따라 통제구역을 탄력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10일부터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빗물받이, 산사태 취약지역, 배수펌프장 등 재해취약시설 1만 2776개소를 사전 점검했다. 자율방재단 210명도 현장 예찰에 참여해 빗물받이와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침수피해 예방 활동을 벌였다.

도는 30일 오후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운영과 함께 위험지역 선제 통제 및 주민대피, 부단체장 중심의 신속한 상황보고, 24시간 상황관리체계 유지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선행 강수지역과 과거 호우 피해 지역을 집중 예찰하고 지하차도, 산사태 취약지역, 야영장, 하천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의 현장관리를 강화하도록 시군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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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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