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민 상당수가 앞으로 지역의 생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 유치와 일자리 확대가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장성군이 올해 실시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7.7%가 향후 장성의 생활 여건이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6일부터 18일까지 장성군에 거주하는 828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서 나타난 장성의 인구 변화도 눈에 띈다. 2025년 말 기준 장성군 세대수는 2만3534세대, 주민등록인구는 4만2958명으로 전년 조사보다 각각 364세대, 932명 증가했다. 외국인을 포함한 총인구는 4만4369명으로 집계됐다.
군민들이 꼽은 장성의 대표 관광자원에서는 백양사가 27.2%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어 장성 황룡강 일원 20.9%, 장성호 수변길·출렁다리 19.5%, 축령산 편백숲 17.9% 순이었다.
반면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과 정주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일자리 문제가 가장 중요한 과제로 지목됐다.
'가장 필요한 지역발전 정책'을 묻는 질문에서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이 32.9%로 가장 높았다. 청년정책에서도 취업 상담과 알선이 24.8%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아 청년층의 안정적인 취업 기반 마련이 핵심 과제로 나타났다.
저출산 문제에 대한 군민들의 인식도 조사됐다.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는 비혼 증가와 만혼이 29%로 가장 많았으며, 해결책으로는 주택 마련 비용 지원 26%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보육 분야에서는 경제적 부담 완화에 대한 요구가 컸다. 군민들이 꼽은 가장 시급한 보육정책은 보육비 지원 확대가 4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장성군이 향후 인구정책과 지역경제, 청년·보육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자리와 주거, 육아를 하나의 정주정책으로 연계할 필요성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특히 관광자원에 대한 높은 선호도와 생활 여건 개선 기대를 실제 정주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관광객 소비 확대뿐 아니라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확보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한종 군수는 "사회조사는 군민들이 무엇을 기대하고 어떤 어려움을 느끼는지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며 "조사 결과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군민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장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