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1264억원 규모 3차 추경 편성…첫 6조원대 예산

교통·산업·복지 등 5개 분야 중점 반영

울산시가 시민 불편 해소와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을 위해 1264억원 규모의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추경안이 확정되면 울산시의 올해 예산은 사상 처음으로 6조원을 넘어선다.

21일 울산시는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1264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추경안이 확정되면 올해 울산시 예산은 기존 5조 9884억원에서 6조 1148억원으로 2.1% 증가한다.

▲울산시청 전경.ⓒ울산시

시는 초과세수와 순세계잉여금 등으로 재원을 마련했다. 이번 추경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이다. 신규 사업 확대보다는 시민 불편 해소와 생활밀착형 사업, 현안 및 공약사업 추진에 중점을 뒀다. 주요 편성 분야는 교통·도로, 인공지능 전환(AX)·산업·경제, 생활·복지, 안전·도시, 환경·녹지 등 5개 분야다.

교통·도로 분야에는 수소·전기 저상버스 37대 구입과 태화강역 시내버스 정류소 정비 등 환경개선 사업을 반영했다. 시내버스 노선 확충과 공영제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또 광역시도 정비와 차선 재도색 등 도로환경 개선, 태화강국가정원길 가로등 정비도 포함됐다. 울산공항 고도제한 대응을 위한 항공학적 검토용역도 진행한다.

다음으로 인공지능 전환·산업·경제 분야에는 AI 선박 특화 플랫폼 구축과 첨단부품 실증 지원, 조선산업 핵심인재 디지털 양성 플랫폼 구축, 미래 모빌리티 첨단코팅소재 산업 고도화 사업을 반영했다. 또 함정 장비 유지·보수·정비(MRO) 방위산업 육성과 수소엔진 육상 실증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산업 AX 전략과제 발굴·기획과 노동전환 종합계획 수립용역도 포함됐다.

생활·복지 분야에는 낙동강 원수 구입과 노후 상수도관 정비·교체 사업을 편성했다.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책임의료기관 시설·장비와 지역암센터 장비를 지원하고 지역필수의사제 운영도 추진한다. 아울러 120울산민원센터 기능 강화와 청년·취약계층 주거비 지원, 학교급식비 확대 및 초등학생 방학 돌봄 지원 사업도 반영했다.

안전·도시 분야에는 구 삼호교 침하 구간 복구 설계와 노후 소방차 교체 등 소방장비 보강 사업을 포함했다. 폭염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과 폭염 대책도 추진한다. 또한 공중화장실 비상벨과 불법촬영 탐지시스템 설치 등 안전관리 강화 사업도 반영했으며 다운업 액티브가든 조성과 무거지구·방어동 노후주거지 정비도 추진한다.

환경·녹지 분야에는 울주군 두서면 농지 불법성토 행정대집행 지원을 포함했다.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기반시설 조성과 운영·홍보·문화행사·전시 준비 사업도 반영했다. 아울러 전기차와 전기이륜차 보급, 가로변 수목 생육환경 개선, 산불진화임도 개설 및 급경사지 정비 사업도 추진한다.

한편 추경예산안은 오는 31일부터 9월 16일까지 열리는 울산시의회 제267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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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영

부산울산취재본부 정대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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