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콜롬비아 지진 111명 사망…美국무부 "1550만 달러 지원"

10일(현지시간) 남미 콜롬비아 서부를 강타한 규모 7.4의 지진으로 111명이 사망하고, 많은 사람이 부상당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엘라 콜롬비아 대통령은 이날 산호세델팔마르 지역의 지진 피해 상황을 이같이 밝혔다. 진앙지는 보고타에서 서쪽으로 약 240킬로미터 떨어진 곳이다. 진동은 수도인 보고타에서도 강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특히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중에는 칼리에 있는 한 병원의 소아과 및 신생아 병동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롬비아 정부는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해당 지역에 군대를 파견했다.

미국 국무부는 곧바로 이날 X계정을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55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벨라르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지난 6월 당선된 극우 정치인이다.

이번에 콜롬비아를 강타한 규모 7.4의 지진은 이웃 나라인 베네수엘라에서 두 차례의 지진으로 6300명 이상이 사망한 지 한 달여 만에 발생했다. 두 지역은 같은 지각판에 속해 있긴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지질학적, 지각구조적으로는 베네수엘라 지진과 다르다고 지적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남미 콜롬비아 서부를 강타한 규모 7.4의 지진으로 111명이 사망하고, 많은 사람이 부상당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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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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