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지역 순회 경선 2일 권리당원 투표 결과, 정청래 후보가 김민석 후보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첫 순회 경선이 펼쳐진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에선 김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정 후보를 앞섰는데, 영남권에선 정 후보가 첫 승을 거뒀다.
민주당은 순회 경선 이틀째인 이날 오전부터 울산·부산·경남 순으로 전당대회 주자들의 합동연설회를 가진 뒤, 마지막 일정 지역인 경남 창원에서 부울경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당 대표 후보별 득표 결과, 정 후보는 2만5189표(46.65%)를 받아 1위에 올랐다. 김 후보는 2만3675표(43.85%)를 얻었다. 두 후보의 표 차이는 1514표(2.81%포인트)다. 송영길 후보는 5129표(9.5%)를 받았다.
지역별 선거인단 투표율은 울산 51.94%(9363명), 부산 62.37%(2만1216명), 경남 50.16%(2만3414명)이었다.
정 후보는 전날 자신의 고향인 충청권 투표에서 김 후보에게 303표(0.44%포인트) 차이로 밀렸으나, 이날은 김 후보를 제쳤다.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에서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공개된다. 권리당원을 제외한 대의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는 지역별 순회 경선을 끝낸 뒤 오는 17일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8명의 후보 중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부울경 권리당원 투표 결과 최민희 후보가 1위(2만 4696표)에 올랐다. 이어 박선원(1만7317표), 한민수(1만 6060표), 서미화(1만 4961표), 김용(1만 3232표) 후보 순으로 당선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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