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가 경기도내 최대 규모인 ‘수원 남문시장’의 세계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11일 수원 남문시장 앞에서 ‘백년시장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원 남문시장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華城)의 축성과 함께 부국강병의 기초를 상업에 둔 조선 정조가 시장경제를 살리고 이를 통해 더욱 강한 왕권을 형성하고자 조성한 팔달문 시장과 지동시장 등 수원의 중심인 팔달구에 위치한 9개 전통시장을 통칭해 부르는 명칭이다.
지난해 12월 수원 남문시장 및 수원도시재단과 함께 구성한 ‘수원남문시장 컨소시엄’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의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백년시장)’에 선정되며 2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시는 시 예산 20억 원을 더해 내년까지 총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수원남문시장을 ‘왕의 시장’으로 새로 단장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체류형 관광시장으로 육성하는 ‘백년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세계를 여는 수원 백년남문시장-정조의 개혁을 품고, 세계로 향하다’를 비전으로 제시한 시는 수원 남문시장의 역사·전통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랜드마크, 내외부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수원 남문시장만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세우고,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시장 △밤에도 활력이 넘치는 시장 △상인이 주인공이 되는 지속가능한 시장 △지역 상권과 함께 성장하는 시장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남문시장을 백년, 천년 이어가는 시장으로 만들겠다"며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글로벌 체류형 관광시장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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