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지역사회와 손잡고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을 응원하는 특별한 후원 캠페인을 시작한다. 시민이 매달 1만 원을 후원하면 민간과 공공의 매칭 지원을 통해 총 6만 원이 아동의 미래를 위한 자산으로 적립되는 방식이다.
안양시는 6일 시청 접견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평촌 라이온스클럽, 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디딤씨앗통장 정기 후원 캠페인-안양시 6배 슬기로운 후원 생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황영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원재문 평촌 라이온스클럽 회장, 박현순 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부위원장 등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공공 중심의 복지 지원에 민간의 나눔을 더해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 방식은 시민과 기업, 민간단체가 월 1만 원을 후원하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1만 원을 추가 지원해 2만 원을 적립하고, 여기에 정부와 안양시가 디딤씨앗통장 매칭 지원금 4만 원을 더해 최종적으로 6만 원이 아동 명의 통장에 쌓이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내 약 200명의 취약계층 아동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후원금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연 2회 이상 집행 내역과 사업 성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협약 기관들은 △대상 아동 발굴 및 연계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모집과 후원자 관리 △후원금 집행 및 아동 계좌 적립 △민간 참여 캠페인 추진 △지역사회 홍보 △후원자 발굴 △사업 성과 관리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 중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후원자 모집에 나서고, 다음 달 지원 대상 아동을 선정한 뒤 10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캠페인은 취약계층 아동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아동친화도시 안양에서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지속 가능한 복지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은 취약계층 아동이 성인이 된 이후 주거비와 대학 등록금 등 자립에 필요한 초기 자산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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