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회 수익금 기부부터 초청행사까지…종합군수학교에 번진 '보훈의 달' 온기

26일 지역 보훈단체·참전용사 초청, 현대아울렛 대전점·풀무원 협력해 위문품 전달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들이 장비전시회 설명을 듣고 있다 ⓒ육군 종합군수학교

육군종합군수학교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들을 부대로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종합군수학교는 26일 지역 보훈단체 관계자와 6·25 참전용사 등 130여 명을 부대로 초청해 호국영웅 초청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와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희망박스 및 부대선물 전달, 최신무기체계 견학, 병영식사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희망박스와 식사준비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과 풀무원이 동참해 민·군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부대 내 병기교육실습장에 마련된 장비전시장으로 이동해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 수송용 드론 등 최신무기를 포함한 총 8종의 장비를 관람하며 군의 발전상을 공유했다.

점심시간에는 병영식당에서 현역 장병들과 참전용사들이 함께 식사하며 세대를 뛰어넘는 소통의 시간이 이어졌다.

후배 장병들은 선배전우들의 귀중한 실전 경험과 조국수호의 지혜를 경청했고 행사가 끝난 뒤 헤어지는 자리에서는 서로 맞잡은 손을 놓지 못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행사에 참석한 6·25 참전용사 양철순 옹(96)은 "후배들이 우리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며 “우리가 피땀 흘려 지켜낸 이 땅을 후배들이 든든하게 잘 지켜주고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비와 시설이 몰라보게 발전한 모습을 보니 무척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진철 종합군수학교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선배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함을 되새기고 이를 직접 전달하고 싶었다"며 "부대 전 인원이 선배전우들의 희생과 헌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신 무기체계를 견학하던 한 참전용사가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육군종합군수학교
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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