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우수저류시설 2곳 조기 운영

인천광역시는 장마철을 앞두고 남동구 간석동과 서구 석남녹지도시숲공원에 조성 중인 우수저류시설 2개소를 상부시설 공사 완료에 앞서 조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수저류시설은 집중호우 시 단기간에 유입되는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해 배수 체계의 과부하를 완화하고 도시 침수를 예방하는 시설이다.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청

이번에 조기 운영되는 2개 저류시설은 각각 남동구 간석동과 서구 석남녹지도시숲공원에 위치하며,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상부 도로와 조경 공사는 남아 있으나, 인천시는 장마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하부 저류조 공사를 이달 말까지 우선 완료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해당 지역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 주택과 상가, 도로 침수가 반복되는 상습 침수 지역으로, 각각 2만 5000톤과 3만 8000톤 규모의 대형 저류시설이 설치됐다. 이번 시설은 시간당 약 90㎜ 강우에도 대응할 수 있는 ‘50년 빈도 확률강우량’ 기준으로 설계돼 침수 피해를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인천시는 총 14개의 우수저류시설을 운영 중이며, 이번 2개소 조기 운영을 포함해 4개 시설이 공사 또는 설계 단계에 있다.

홍준호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우수저류시설 조기 운영을 통해 반복되는 침수로부터 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기 대비에 만전을 기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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