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반도체,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으로, 안정적 예측 가능한 전력 공급이 산업 경쟁력 핵심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우재준 의원(국민의 힘 대구북구 갑)은 김소희 의원, 한국환경정책협의회, 자유기업원과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환경과 기업을 살리는 중장기 무탄소 에너지 전략'정책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 좌장은 조성봉 숭실대 초빙교수, 발제 김형건 강원대 경제학과 교수와 이종호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객원교수, 토론은 고범규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연구원과 박상덕 전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장, 김범철 강원대 환경학과 명예교수가 맡아 재생에너지 설비 목표 중심 정책이 전력 안정성·비용·계통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과 함께, 원전을 중심축으로 다양한 무탄소 전원의 기술중립적 조합이 제안됐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환경과 산업 경쟁력은 대립하는 가치가 아니라 비용효율적 무탄소 시스템 위에서 함께 달성할 목표"며, "설비 목표 중심에서 벗어나 시장 원리와 기술중립성에 기반한 중장기 에너지 전략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우재준 의원은 "앞으로의 에너지 정책은 특정 에너지원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아니라 과학적 근거와 기술중립적 판단, 국내외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서면 축사를 전했다.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 최승노 자유기업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논의의 핵심은 어떤 전원을 더 많이 지을 것인가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작동하는 공급 구조와 신뢰할 수 있는 시장 규칙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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