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이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분야별 정책간담회에 본격 나선다.
천안대전환준비위원회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시민과 전문가, 현장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분야별 정책간담회를 열고 공약의 정책화 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공약을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시민 의견과 정책 제안을 반영해 실행 가능한 시정 과제로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준비위원회는 종합운동장 내 천안시장 당선인 사무실과 회의실에서 모두 20여 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 의견을 직접 듣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각 분야 현안과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주요 의제로는 지역화폐 발행을 포함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 불당동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한 학부모 간담회, 시내버스 불친절 문제 개선을 위한 버스업체 간담회, 먹거리재단 운영과 로컬푸드 매장 설치 등 농업·농촌 정책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시민이 직접 정책 형성 과정에 참여하는 '시민 참여형 정책 설계' 방식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준비위원회는 선거 기간 동안 접수된 시민 정책제안과 현장 의견을 종합 검토해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장기수 당선인은 “시민과의 대화는 당선 이후에도 언제 어디서든 이어갈 계획”이라며 “행정이 시민을 따라가고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천안대전환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변화”라며 “꾸준한 소통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정책간담회가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공약을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전환하는 첫 작업인 동시에, 장 당선인이 강조해 온 시민 참여형 시정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