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평택 패배, 제 탓…뚜벅뚜벅 걸어갈 것"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6.3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패배를 두고 "저의 부족과 부덕 탓"이라고 했다.

조 전 대표는 1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울산, 세종, 오산, 안산, 창원, 김해시장 등 '선거연대'가 이뤄진 지역과 달리, 이번 6.3 평택을 재선거는 '선거연대'가 거부된 상황에서 범민주 진영이 패배했다"며 "저의 부족과 부덕 탓"이라고 했다.

조 전 대표는 "정치를 시작하며 줄곧 강조하고 추구해왔던 '새로운 다수 연합'의 길이 얼마나 험난한 과정인지 절감한다"고 덧붙였다.

조 전 대표는 "하지만 멈추지 않겠다"며 "이번 평택을 선거의 구도와 결과가 2028년 총선에서 '전국화'되지 않으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더욱 깊이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이제 평택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저와 뜻을 같이해주시는 국민 여러분을 만나는 여정을 차근차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며 "'땅에서 넘어진 자, 땅을 짚고 일어나라.'(人因地而倒者 因地而起) 보조국사 지눌(知訥)의 이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넘어진 바로 그 자리를 딛고 서서, 한층 더 단단해진 발걸음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4일 경기도 평택시 선거사무소에서 선거 패배를 인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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