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장 풀린 대전 갑천4BL…오는 8월 착공 목표

갑천지구 내 951세대 전체 청년·신혼부부에 우선 공급, 2029년 2월 준공 목표

▲대전 갑천지구 4BL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투시도 ⓒ대전도시공사

대전 갑천지구에 들어설 청년-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이 금융 관문을 넘어서며 본격화된다.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갑천지구 4BL 공공지원 민간임대사업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기금투자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 승인으로 주택도시기금과 대전도시공사,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의 출자금을 기반으로 한 재원조달이 마무리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갑천4BL은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춘 갑천지구 내에 총 951세대를 건립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전체 세대를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하는 민간임대주택이라는 점에서 지역 젊은층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지역제안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시범사업’ 모델을 도입했다.

이후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올 2월 대전시의회 의결을 마쳤고 이번 HUG 심의 통과로 사업의 행정-금융적 기반을 완성했다.

앞서 지난해 진행된 민간사업자 공모에서는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컨소시엄 측은 사업 추진을 위한 임대리츠(REITs) 설립을 완료한 상태다.

공사는 오는 7월까지 국토교통부의 리츠 영업인가 절차를 마무리 짓고 8월 중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준공은 2029년 2월을 목표로 한다.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기금투자심의 통과로 주거 고민이 깊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주택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청년들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저출생과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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