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잠실 투표소 증거보전 실시…"유의미한 증거 확보된 것 없다"

김지연 서울동부지방법원 부장판사와 서울시장 후보였던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등 관계자가 10일 오후 6.3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사태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가 있던 한 아파트 노인정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현장 검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투표 용지가 담겨 있던 박스를 확인하는 것을 하기 위해 들어갔고, 박스는 없었다. 이미 다 치워서 확인을 못했다. 다른 주변에 뭐가 있나 돌아보고 추후 어떻게 진행할 지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김 최고위원이 언급한 것은 '인쇄매수 1900매' 표기가 있는 투표용지 보관 상자였다. 유권자 수인 3856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투표용지 수가 담겨 있다는 점에서 증거로 의미가 있다는 게 김 최고위원의 주장이다.

김 최고위원은 "선관위 입장에선 보관할 의무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미 누군가가 버렸다는 취지인 것 같다.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었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유의미한 증거가 확보된 것은 없다. 현장은 다 치워졌고, 선관위에서도 그게 어디 갔는지 모르기 때문에 심각한 상태다. 보관 의무가 없다고 하더라도 답변을 정확히 하라고 했다. 답변 받고 추가 증거보전 신청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민사51단독 김지연 부장판사와 관계자들이 10일 6·3 지방선거 당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였던 아파트 노인정에 도착해 현장 검증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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