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물순환 촉진구역 지정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500억 원 규모의 물순환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10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비 300억 원, 도비 60억 원, 시비 140억 원 등 총 500억 원이 투입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해 12월 물순환 취약성이 높거나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력이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으며, 전국에서 천안시를 포함한 4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천안시는 종합 취약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천안천 유역을 대상으로 물재해 대응, 물 이용 효율화, 물순환 회복, 수질 개선 등 분야별 물순환 촉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천안천 유역은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으로 인한 도시 침수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권 안전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물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세부 사업비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수립하는 종합계획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
이후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 수립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물순환촉진법 제정 이후 처음 시행된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천안형 물순환 촉진구역 대표모델을 구축해 전국적인 우수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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