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진, 대전시교육감 '초박빙' 끝 당선 확정

5파전 쪼개진 표심 속 막판 뒷심 발휘, 차기 대전 교육 수장 등극

▲오석진 후보가 대전시교육감에 당선이 확정된 뒤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오석진 선거사무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시교육감 선거가 개표율 100%를 기록하며 마감된 가운데 오석진 후보가 마지막까지 피 말리는 접전을 펼친 끝에 최종 당선을 확정지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전시교육감 선거 개표가 완료된 결과 오석진 후보가 27.48%를 득표해 1위를 차지하며 차기 대전교육 수장 자리에 올랐다.

이번 선거는 5파전 치열한 구도 속에서 표심이 쪼개지며 개표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최종 개표 결과 2위 성광진 후보는 26.85%를 기록해 오 당선인과의 격차는 불과 0.63%p에 불과했다.

밤새 엎치락뒤치락하던 초박빙 승부는 결국 오 당선인의 판정승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어 맹수석 후보 19.16%, 정상신 후보 15.33%, 진동규 후보가 11.16% 순으로 최종 집계됐다.

오석진 당선인은 당선 확정 직후 소감문을 통해 “대전교육감직을 맡겨주신 대전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37년여의 교육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미래형 교실을 구축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오 당선인은 “안전한 교실과 촘촘한 교육복지는 물론 교육주체가 참여하는 소통행정과 AI교육 1번지 실현으로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겠다”라며 “지역별·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으로 수요자가 만족하는 대전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거를 함께 치른 타 후보들을 향한 위로의 뜻도 전했다.

오 당선인은 “함께 뛰었던 맹수석, 성광진, 정상신, 진동규 후보님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후보님들의 훌륭한 공약도 적극 검토해 대전교육 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을 것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표 후반부까지 두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성광진 후보 측이 당선 결과가 최종 확정되기 전 공식 채널에 '당선소감' 메시지를 올렸다가 개표 추이가 다시 뒤집히자 급하게 삭제하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다.

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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