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후 4시 투표율 54.7%…충청권, 마감 앞두고 막판 스퍼트 '세종만 평균 상회'

세종 56.0%로 충청권 선두, 대전·충남·충북은 전국 평균 밑돌며 턱밑 추격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오후 4시 기준 전국 투표율 ⓒ네이버 캡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 마감을 2시간 앞둔 3일 오후 4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54.7%를 기록한 가운데 충청권 유권자들의 막판 발걸음이 빨라지며 전국 평균과의 격차를 바짝 좁히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54.7%로 집계됐다.

충청권에서는 사전투표 합산 이후 줄곧 강세를 보여온 세종특별자치시가 56.0%를 기록해 전국 평균(54.7%)을 상회하며 충청권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대전은 53.7%, 충남은 53.5%, 충북은 54.1%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으나 오후 들어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턱밑까지 바짝 추격하고 있다.

각 시·도별 내부의 '도농 간 표심 격차'는 마감 직전 한층 더 극명하게 벌어지는 양상이다.

대전의 경우 유성구가 55.5%로 시내 최고 투표율을 유지하며 선전하고 있는 반면 서구는 52.4%로 최저치에 머물며 자치구 간 온도 차를 보였다.

충남과 충북의 군 단위 농촌 지역은 투표율이 70% 선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으나 시 단위 도시 지역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흐름을 면치 못했다.

충남 청양군은 70.9%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도내 최고치를 갈아치운 반면 천안시 동남구는 46.0%에 머물며 무려 24.9%p의 극심한 격차를 나타냈다.

충북 역시 보은군이 71.7%를 기록하며 도내에서 가장 뜨거운 투표 열기를 뿜어냈지만 대규모 주거 단지가 밀집한 청주시 청원구는 48.3%에 그쳐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