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들어올 때 노 젓는 박수현 vs 정치적 고향에서 지지 호소하는 김태흠

보령시 중앙시장 앞에서 유세 맞대결…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기회 달라 호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좌측)와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가 보령시 중앙시장 앞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좌로부터) 이영우 보령시장후보,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 엄승용 보령시장 후보,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 ⓒ프레시안(이상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 보령중앙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가 28일 같은 장소에서 2시간의 시차를 두고 각각 집중 유세를 펼치며 보령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벌였다.

이날 오전 먼저 유세차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는 나소열·어기구 공동선대위원장, 신현성 보령서천지역위원장 직무대리, 이영우 보령시장 후보 등과 함께 보령중앙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우리 속담에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이 있다"며 "지금 우리 보령에 이재명 대통령의 물이 들어왔고, 이영우 보령시장 후보와 함께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도지사의 물이 들어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박수현 도지사가 이영우 후보의 뒤에 있기 때문에 보령시민이 꾸는 꿈과 모든 약속을 가장 잘할 수 있다"면서 "도지사로서 대통령의 힘을 끌어와 이영우 보령시장이 보령 발전을 위해 힘 있게 일할 수 있도록 기호 1번 이영우와 기호 1번 박수현을 확실하게 선택해 달라"며 이영우 보령시장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뒤이어 보령중앙시장을 찾은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보령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내며 지지자들의 연호를 이끌어냈다.

김 후보는 "15개 시군 중 제 고향이라 해서 보령만 (지원을)많이 주면 안 되지만, 정치적 뿌리이자 고향인 보령을 도리어 잊을 수 있겠느냐"라며 적극적인 고향 발전 의지를 피력했다.

상대 진영에 대해 "민주당은 입만 가지고 다니고 포장만 잘한다"고 날을 세운 김 후보는, 보령시장 선거와 관련해 "공직자는 기본 자세가 있어야 하는데 땅이나 사놓는 후보는 안 된다"며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국민의힘 엄승용 보령시장 후보를 치켜세우며 "어려운 속에서도 행정고시를 패스하고 중앙정부에서 수십 년간 근무해 중앙 행정과 지방 행정을 제대로 아는 시장 후보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도에서 저 김태흠이 엄승용 후보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뒷받침할 테니 기회를 달라"며 엄승용 보령시장 후보의 지지를 강력히 호소했다.

김 후보는 "보령 출신으로서 정말로 대차게 했던 정치인으로 끝내겠다"며 "충남도지사로서 4년을 더하며 충남도의 미래에 대한 발전 그림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