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포 홍어·한우축제 15만 명 방문…나주 5월 축제 흥행 '절정'

읍성축제·티니핑 가든 연계로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 '제22회 영산포 홍어·한우축제'에 약 15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사진은 축제장 전경.2026.05.24.ⓒ프레시안(김육봉)

전남 나주시가 '2026 나주 방문의 해'를 맞아 선보인 5월 축제들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며 미식과 역사문화, 가족형 관광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도시 가능성을 입증했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영산포 홍어·한우축제'에는 3일간 약 15만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13만 5000여 명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로, 나주 대표 미식축제의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

이번 축제는 600년 전통의 영산포 숙성홍어와 '나주 들애찬 한우'를 중심으로 할인판매장, 한우구이존, 시식장, 로컬푸드 판매장, 플리마켓 등을 운영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가족단위 방문객까지 몰리면서 축제장 체류시간이 늘고 영산포 일대 상권에도 활기를 더했다.

영산강 들섬과 둔치 일원 16만㎡ 규모의 꽃양귀비 단지도 축제 흥행에 힘을 보탰다.

붉은색과 분홍색, 흰색 꽃양귀비에 올해 처음 도입된 노란 꽃양귀비까지 만개하며 대표 봄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었다.

나주시는 포토존과 '그린로드'를 조성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해 영산강 정원과 꽃단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금성관 일원에서 열린 '제6회 천년나주목 읍성문화축제'에도 4만5천여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대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

수문장 교대식, 한복쇼, 남사당 풍물놀이, 줄다리기, 성내장 시전 등 역사문화 콘텐츠가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금성관 앞 잔디광장에 조성된 '캐치! 티니핑 가든'은 어린이와 가족 관광객을 끌어 모으며 원도심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6m 규모의 하츄핑 대형 조형물과 캐릭터 포토존, 드로잉존, 블록놀이, 모래놀이 등 체험 콘텐츠가 운영됐으며, 오는 6월 14일까지 이어진다.

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산포 홍어·한우축제는 나주의 맛과 흥을 전국 관광객에게 알린 대표 미식축제였고, 읍성축제와 티니핑가든은 원도심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관광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500만 관광도시 나주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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