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 없는 백의종군"…김태성 중심 '신안 원팀' 전격 출범

고길호·최제순 직위 포기 결단…정책 단일화로 선거판 뒤흔든 3자 통합

김태성 조국혁신당 신안군수 예비후보와 전 신안군수인 무소속 고길호 예비후보, 최제순 예비후보가 '백의종군 통합 원팀' 출범을 전격 선언하며 지역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세 후보는 14일 오전 공동 선언문을 통해 "어떠한 직위나 이익에 대한 약속 없이 오직 신안의 미래와 군민의 행복을 위해 정책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일화는 김태성 후보를 중심으로 고길호 예비후보의 행정 경험과 최제순 예비후보의 지역 기반이 결합되면서 선거 구도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백의종군 통합 원팀 출범을 선언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 05. 14 ⓒ김태성 예비후보 측

특히 고길호·최제순 후보는 단일화 과정에서 별도의 사후 보장을 요구하지 않고 각각 총괄선거대책본부장과 고문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지원하기로 했다. 정치적 이해관계를 내려놓은 '백의종군' 결단이라는 점에서 지역 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 후보는 당선 이후 '정파를 초월한 협치 모델' 구축 구상도 제시했다. 전문가 협력 기반의 군정 운영과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을 통해 군민 중심의 새로운 신안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정책 측면에서는 '여성 존엄'을 핵심 가치로 설정했다. 섬 지역 특화 여성 건강 지원 시스템 구축, 여성 안심 안전망 강화, 여성 문화·휴식 인프라 확충 등 여성 맞춤형 복지 정책을 단일 공약으로 확정했다.

김태성 후보는 "두 분의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원팀으로 신안의 자부심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밝혔다.

고길호·최제순 예비후보는 "조건 없는 통합이 신안 대전환의 동력이 될 것이다"며 "압도적 승리로 군민께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3자 통합에 대해 "명분과 실리를 모두 갖춘 전략적 선택이다"며 "대가 없는 백의종군 선언이 유권자들에게 강한 진정성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평가하고 있다.

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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