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KAI, 연매출 5.7조 원 순항...역대 1분기 중 최대 매출

"연내 KF-21 전력화와 완제기 수출 납품...최대 연간 실적 달성 기대"

경남 사천 소재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927억 원·영업이익 671억 원·당기순이익 41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이는 역대 1분기 중 최대 매출이다.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작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수주의 경우 공지통신장비 성능개량·FA-50PH PBL 등 완제기 납품을 넘어 후속 사업 분야에서도 국내·외 사업을 확장했다.

▲KAI 본사 전경. ⓒKAI

3월 말 양산 1호기 출고식을 가졌던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KF-21을 필두로 올해 개발 완료 예정인 상륙공격헬기(MAH)·소해헬기(MCH) 등 국내 체계개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소형무장헬기(LAH)와 FA-50GF 상환기 등 완제기 납품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완제기 수출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79.5% 증가한 3071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민항기 시장 회복세에 따른 기체부품사업 매출의 경우 작년 대비 11.6% 증가한 2228억 원을 기록했으며 미래 사업으로 주목받는 위성 분야도 104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실적 상승에 일조했다.

1분기부터 두 자릿수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달성하며 연초 제시한 연간 매출 가이던스 5.7조 원 달성을 향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올해는 우리 공군에 전력화될 KF-21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T-50i와 말레이시아 FA-50M 납품 등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KAI는 밝혔다.

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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