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박민식 "한동훈과 단일화 가능성 제로"

6.3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전 대표와 단일화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 후보는 5일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 전 대표와) 단일화 가능성은 제로(0)"라면서 더는 희망회로 돌리지 말라"고 했다.

박 후보는 "북구가 보수 부활의 출발점이라는 대의명분에도 그런 정치공학적 셈법은 맞지 않는다"며 "양자든 삼자든 필승을 확신한다"고 했다.

박 후보는 당내 친한계 의원들이 한 전 대표를 지원하고 나선 데 대해 "개인적인 서운함은 말할 필요가 없다"면서 "정당 정치 원칙을 생각할 때 그런 분들의 행태는 국민들이 엄정히 판단할 걸로 믿는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한편 "북구 주민들은 여당이 어떻다 야당이 어떻다 하는 걸 피곤해한다"며 "누가 북구를 책임질지만 올인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여권에서 친윤 세력 부활을 심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한 반응이다.

한편 이로써 국민의힘은 전체 14곳의 재보선 지역 중 12곳의 공천을 확정했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심사가 보류된 상태다. 전북 군산·김제·부안을은 후보 재공모를 진행 중이다.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6·3 재보선 부산 북구 갑 선거구 공천 면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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