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로 5.3km '도심 숲길' 완성…나주시, 예산 절감·경관 개선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수종 다양화·기존 수목 재활용 결합…3년 사업 마무리, 시민 체감형 녹지축 강화

▲빛가람로 5.3km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한 '명품 가로숲길 조성사업'을 조성하고 있다.ⓒ프레시안(김육봉)

전남 나주시가 도심 핵심 간선도로인 빛가람로 전 구간에 대한 경관 개선을 마무리하고, 수종 다양화와 자원 재활용을 결합한 가로숲길 조성 사업을 다음주중 완료할 계획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최근 빛가람로 5.3km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한 '명품 가로숲길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4년부터 3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마지막 1.7km 구간 식재를 끝으로 전 구간 정비가 완료될 계획이다.

가로수길 조성사업은 단순한 수목 교체 수준을 넘어 도심 경관을 선제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기존에 식재돼 있던 광나무 일부가 생육 불량 상태를 보이며 도시 미관을 저해한다고 판단하고, 도비를 확보해 체계적인 경관 개선 사업으로 확대 추진했다.

특히 구간별 특성을 반영해 수종을 달리하는 방식이 적용했으며, 초기 구간에는 에메랄드그린과 꽃댕강나무를 식재해 정돈된 이미지를 강조했고, 마지막 구간에는 홍가시나무와 황금사철나무를 도입해 색채 변화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색감과 입체적인 가로 경관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기존 광나무 중 생육 상태가 양호한 수목을 선별해 재활용했으며, 이들 수목은 도로변 띠녹지 보식과 봉황면 용강마을 소공원 조성, 왕곡면 등 읍·면 지역 녹지 공간에 재배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규 수목 구입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도심속 녹지 공간이 조성되어 시민들과 공유해 일거양득에 효과를 구현했다.

빛가람동 시민 A씨는 "시청에서 혁신도시로 이어지는 구간에 푸른 나무가 식재되어 상쾌했다'며 "도심속에 평소 볼수없는 나무기 식재되어 있고 숲길이 있어 보행하는대 기분이 좋았다" 말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수종 다양화와 기존 자원 재활용을 병행해 경관 개선과 예산 절감을 동시에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녹지 관리로 시민 생활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