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농촌 일손' 외국인 계절근로자 현장 점검… "안정적 정착 지원"

전북특자도 진안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인력난의 '구원투수' 역할을 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현장 안착을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진안군은 지난 29일 이경영 군수 권한대행이 안천면의 상추 및 수박 재배 농가를 찾아 베트남 출신 계절근로자들의 근무 환경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들을 격려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근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안군,계절근로자 현장 방문

이날 이 권한대행은 무더위 속에서 작업 중인 근로자들을 만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이들이 머무는 주거 시설의 위생 상태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세밀하게 살폈다.

특히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현장 고충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단기간 집중적인 일손이 필요한 농번기에 외국인 인력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진안군은 농가 수요를 적극 반영해 올해 총 987명의 인원을 배정받아 운영 중이다.

군은 이들이 단순 노동력을 넘어 농촌 공동체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생활 여건 개선과 체계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경영 군수 권한대행은 "심화되는 고령화로 시름하는 농촌 현장에 계절근로자들이 큰 활력이 되고 있다며 , 이들이 진안군에 머무는 동안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가 관계자들에게도 "근로자들을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대해달라며, 특히 인권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진안군은 향후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를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고용 농가와 근로자 간의 소통 창구를 상시 가동해 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황영

전북취재본부 황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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