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배찬 파주시장 후보, 부동산 사기 의혹 " 공작정치…단호히 대응할 것"

민주당원들, 부동산 거래 등 후보 도덕성 문제 제기… 후보 재검토·교체 등 신속한 조치 요구

▲민주당원들이 27일 파주시청에서 손배찬 후보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준회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후보로 확정된 손배찬 후보의 부동산 관련 의혹이 제기되면서 일부 당원과 지역 유권자들이 후보 교체를 요구하며 나섰다.

파주지역 민주당 일부 당원들은 27일 파주시청과 민주당 중앙당사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파주시장 후보로 확정된 손배찬 후보에 대해 "단체장 후보는 높은 수준의 청렴성과 책임성이 요구된다"며 손 후보의 부동산 거래 의혹 등 도덕성 문제를 제기하며, 진정서가 접수된 상황에서 후보 적격성 재검토와 교체 등 중앙당 차원의 신속한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손 후보 측은 28일 부동산 거래 의혹과 관련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후보의 명예를 훼손하는 비열한 정치공작"이라며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당에 접수된 진정서에 대해 "22년 전인 2004년경 후보와 무관한 사안으로 지방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기본적인 검증조차 없이 의혹을 확산시키는 행태는 공정한 선거를 저해할 뿐 아니라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만드는 매우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손 후보는 "이같은 행위가 반복된다면 명예훼손과 무고 등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며 "비열한 공세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파주시민만 바라보며, 구태 정치를 넘어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으로 파주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일보 기사에 따르면 진정서에는 손 후보가 과거 부동산 중개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취득한 고객정보를 친인척 등과 공유하고, 이를 활용한 투자 권유로 금전적 피해가 발생했다는 의혹과 신도시 개발과 관련한 토지 거래, 내부 개발계획 활용, 지분 분배 등 개발사업 전반에 걸친 의혹, 김건희·윤석열 관련 주가조작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인물과의 특수한 관계설까지 제기됐다. 또한, 진정인이 변호인을 선임해 법적 대응에 나섰으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순혁

경기북부취재본부 안순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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