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백악관 총격범' 성명서 공개…트럼프 겨냥한 듯 "고위직부터 표적, 반역자"

백악관 총격 사건 용의자인 콜 토마스 앨런이 범행 직전 가족에게 '성명서'를 보냈다고 미국 <뉴욕포스트>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앨런은 이 성명을 통해 "더이상 소아성애자, 강간범, 반역자가 그의 범죄로 내 손을 더럽히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면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진짜 기회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앨런은 범행 표적을 두고 "행정부 관료들이 표적이며 우선순위는 고위직부터"라고 적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표적으로 삼은 암살 계획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앨런은 "만약 내가 미국 시민이 아니라 이란 요원이었다면 여기에 M2 기관총을 들고 들어왔어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총격 사건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저녁 8시 30분경, 미국 워싱턴 D.C 힐튼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주최 만찬장에서 벌어졌다.

용의자는 31살 남성 콜 토마스 앨런이며,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텍)을 졸업했고, 지난 대선 때 민주당 후보에게 25달러를 기부한 전력이 드러났다. 미 당국은 앨런이 단독범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총격범 검거 모습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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