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허위 폭로를 인용하고 확산시킨 국민의힘은 국민에게 한 마디 해명도 없이 침묵하고 있다"며 "타인의 티끌에는 엄격하고 자신들의 대들보 같은 거짓말에는 눈감는 국민의힘의 내로남불을 국민은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소셜미디어에 "국힘당 소속 장모 씨가 '이재명 조폭연루' 주장하고 당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이재명조폭설' 퍼트려 질 대선을 이겼는데, 장 씨 유죄확정 판결로 조폭설 거짓말이 드러났으니 최소한 유감 표명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닐까"라며 "허무맹랑한 조폭연루설 유포로 대선 결과를 바꾼 국힘의 진지한 공식사과를 기다린다"고 쓴 데 이어서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2021년 10월, 경기도 현장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조폭 돈다발' 사진을 꺼내 들었다"며 "그 돈다발은 뇌물이 아니라 사채업자가 2018년 SNS에 올린 허세용 사진에 불과했다.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께서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고 일갈했다"고 언급했다. (☞관련 기사 : 2021.10.19 프레시안 '국민의힘, 이재명 조폭 연루설 '돈다발 가짜사진' 후폭풍' )
한 원내대표는 이어 "대법원은 (장영하 변호사 재판에서) '이재명 조폭 연루 20억 수수설'을 선거를 오염시킨 명백한 허위사실로 확정했다"며 "허세용 돈다발 사진으로 대통령을 옭아매려 했던 비열한 연출은 결국 사법적 단죄로 끝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허위사실이 0.73%포인트 차이의 대선 한복판에 유포되었다는 사실과, 이를 받아 정치 공세의 재료로 삼은 세력이 있었다는 사실은 여전하다"고 국민의힘를 겨냥했다.
한 원내대표는 한편 "윤석열 정치검찰의 오만과 뻔뻔함에 온 국민이 경악하고 있다"고 현재 진행 중인 정치검찰 조작기소 국정조사 상황을 언급하며 "반복적 감형 제안, 겁박, 지인에 대한 별건 수사 위협까지…. (이는) '이재명 죽이기'를 위해 국가권력을 총동원한 정치검찰의 폭력 범죄"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에 대한 검찰 기소를 "윤석열이 국가권력을 사유화해 정적 제거를 기도한 조작 기소"로 규정한 그는 "검찰은 금융감독원이 증거를 확보한 수백, 수천억 원대 주가조작 사건은 어떻게 하고 있느냐"며 "국정조사에서 드러난 쌍방울 측의 위증 증거, 녹취록의 진실을 특검을 통해서 반드시, 완전히 규명하겠다"고 쌍방울을 겨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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