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스라엘을 비판한 이재명 대통령의 행보를 두둔했다. 과거 박정희 정권도 이스라엘을 비판했다고도 조 대표는 지적했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에 "이스라엘의 레바논 폭격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적 비판은 국제인권법 차원에서 타당할 뿐만 아니라, 냉정한 국제정치 속 국익 차원에서도 의미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 대통령이 우발적으로 X에 글을 올렸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비판하는 인사들은 나이브하다"며 "이 대통령은 이번 폭격을 계기로 국제 사회에서 도덕적 명분과 국가적 이익을 동시에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한 나라의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은 이렇게 확보되는 법"이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오래 전 일인지라 다 잊혀져 있지만, 1973년 박정희 정권은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비판 입장을 공표한 바 있다"며 "그 배경에는 국익이 있었다. 현재 보수 우파를 자처하며 무조건 친이스라엘, 반아랍 입장을 강변하는 이들은 당시 박정희 정권 담당자들보다도 못한 사람들"이라고도 했다.
조 대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폭격이 진행되면서 많은 대사관이 이란을 떠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주이란 한국대사관이 철수하지 않고 버티고 있는 이유도 국익 때문"이라며 "주이란 대사관의 잔류 역시 휴전/종전 이후를 바라보는 이 대통령의 뜻일 것이다. 포화 속에서 대사관을 지키고 있는 외무부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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