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 민주당 대전시장 경선 후보 "이장우 정계 은퇴가 목표…0시 축제 폐지해 민생 구조"

'긴급 민생 구조 3대 조치' 제시, 교통비 2만 원·지역화폐 15%·영업용 차량 30만 원 지원 등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경선에 나선 장철민 후보가 현직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판하며 '긴급민생구조 3대 조치'를 제시했다 ⓒ프레시안DB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경선에 나선 장철민 후보가 현직 이장우 대전시장을 '무능과 무책임의 극치'로 규정하며 정면 심판을 선언했다.

장 후보는 이 시장의 대표사업인 '0시 축제'를 예산 낭비로 지목해 즉각 폐지하고 그 재원을 시민들의 삶을 구하는 '긴급민생구조 3대 조치'에 투입하겠다는 승부수를 던졌다.

장 후보는 7일 "중동 전쟁 장기화로 서민경제가 벼랑 끝인데도 이장우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며 "국가적 경제 비상사태 앞에서도 무책임으로 일관하는 무능한 시정을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 후보는 정치적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는 "목표는 이장우를 그냥 이기는 것이 아니라 득표율 15% 이하로 만들어 선거비용 보전도 못 받게 하는 것"이라며 "이장우를 완전히 정계은퇴하도록 만들겠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취임 직후 6개월간 가동할 '긴급민생구조 3대 조치'를 제시했다.

'월 2만 원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은 민주당이 추진 중인 'K-패스 3만 1000원 정액권'에 대전시가 1만 1000원을 추가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직장인과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직접적으로 낮추고 에너지 절감까지 유도하겠다는 포석이다.

이어 온통대전 부활 및 15% 파격 캐시백 가동을 제시했다.

장 후보는 "현재 구하기조차 어려운 '대전사랑카드'를 폐기하고 '온통대전'을 부활시키겠다"며 "6개월간 15%의 할인율 적용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동시에 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고유가 직격탄을 맞은 물류·교통업계를 향한 영업용 차량 '대전형 특별 유가방어금' 30만원 지급도 포함됐다.

지원 대상은 택시를 비롯해 택배 등 화물차, 전세버스 건설기계 등으로 기름값이 생계와 직결되는 현장을 대전시가 직접 챙겨 경제 혈관이 멈추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이장우 시장의 대표적 예산 낭비인 '0시 축제'부터 즉각 폐지해 올해 예산부터 민생 살리기에 쓰겠다"며 불요불급한 세출의 전면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장 후보는 이 시장을 향해 "국민의힘이 정부 민생추경마저 감액하자는데 여기에 동의하느냐"고 따져 물으며 "장철민이 국회 경력 15년, 재선 국회의원 경험을 살려 완벽히 계산된 정책으로 시민의 삶을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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