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포항시의원 예비후보, “확성기 없는 무소음 선거운동” 제안

“유세차·확성기 소음 줄이자”…자전거·도보 중심 선거운동 제시

철강노동 39년 경력 강조…“노사 갈등 중재할 현장 전문가 필요”

초곡서편도로 조기 개설·달전 오거리 개선 등 교통 인프라 공약

더불어민주당 김용수 경북 포항시 시의원 예비후보(흥해·가선거구)가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무소음 선거운동’ 도입을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3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는 다수 후보가 참여하는 구조상 확성기 유세차와 현수막 난립으로 인한 소음과 생활 불편이 반복되고 있다”며 “흥해 지역부터라도 확성기 없는 선거운동을 실천하자”고 밝혔다.

그는 자전거 또는 도보 방식의 선거운동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경쟁 후보들이 기존 확성기 유세를 이어갈 경우 단독 실천에는 한계가 있다”며 “각 당 후보 확정 이후 공식 제안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흥해 출신으로 현대제철 포항공장에서 약 39년간 근무하며 노동조합 활동을 해온 인물이다.

현대제철 노조 포항지부장과 금속노조 지회장, 민주노총 포항지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노동 현안 대응과 지역사회 활동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철강산업 위기 대응 및 노사 갈등 중재 ▲흥해 지역 교통 인프라 개선을 제시했다.

특히 초곡·이인·학천·펜타시티를 연결하는 ‘초곡서편도로’ 조기 개설과 달전 오거리 교통 개선,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김 예비후보는 “철강산업 구조 변화로 노사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중재 역할을 하겠다”며 “주민 생활과 직결된 교통 문제 해결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는 경쟁이지만 주민 삶을 해치지 않는 방식이어야 한다”며 “무소음 선거운동이 지역 정치문화 개선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노동·시민사회·지역공동체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꾸준히 참여해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수 경북 포항시 시의원 예비후보(흥해·가선거구)가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무소음 선거운동’ 도입을 제안했다.ⓒ프레시안(오주호 기자)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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