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2%포인트(P) 하락한 65%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1%P 하락한 24%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7일 밝힌 여론조사 결과다.
성향별로는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긍·부정이 엇갈렸고 중도층에선 64%가 긍정적, 25%가 부정적으로 봤다.
연령별로 긍정 평가는 40대(79%)와 50대(78%)로 높았고 20대에서 42%로 가장 낮았다. 20대 긍정률은 70대 이상(62%)보다 낮은 수치이지만, 20대 남녀의 평가 양상은 달랐다. 20대 남성의 긍정 평가는 37%로 가장 낮은 반면, 20대 여성의 긍정 평가는 59%로 전체 평균에 가까웠다.
긍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17%), '전반적으로 잘한다'(10%), '외교', '부동산 정책'(이상 8%), '소통', '직무 능력/유능함'(이상 7%), '서민 정책/복지'(6%), '추진력/실행력/속도감'(5%), '주가 상승'(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고환율'(17%), '외교', '부동산 정책',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이상 7%), '독재/독단'(6%), '과도한 복지', '국고 낭비/추경/재정 확대'(이상 5%), '진실하지 않음/거짓말'(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법을 마음대로 변경', '친중 정책'(이상 3%)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46%, 국민의힘 19%,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이었고,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은 27%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동일했지만, 국민의힘은 1%P 하락해 20%대 지지율이 무너졌으며 지난해 7월 기록한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다.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우세했으며, 대구·경북에서도 양당 지지도가 27%로 동일했다.
성향별로는 진보층 77%가 민주당을, 보수층 50%가 국민의힘을 지지했으며,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4%, 국민의힘 13%로 나타났다.
한편 중동 사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에 관한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 54%, '잘못한다' 19%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서도 긍정(38%)과 부정(37%)이 비슷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긍정(29%)에 비해 45%가 부정적으로 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2.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