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개표 결과 박주민·정원오·전현희 후보 3인(기호순)이 본경선에 진출했다.
홍기원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24일 오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기존 예비경선 진출자 5인 중 김영배·김형남 예비후보는 탈락했고 3파전 양상으로 재편됐다.
본경선은 4월 7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명만을 대상으로 17~19일 결선을 치른다.
홍 부위원장은 "개표 결과는 당규 제10호 제43조의 4·5항에 의거, 후보자별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고 당선인의 기호순으로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홍 부위원장은 "비공개 원칙을 악용해 각 후보자 캠프가 경선결과 발표 이후 문자나 SNS상에서 후보자별 득표율과 득표순위를 예측해 순위를 호도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요한다"고 당부했다.
홍 부위원장은 "선관위는 경선 후보자 측이 의도적으로 허위 득표율을 발표하는 행위를 적발할 경우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어 그는 "또한 선거운동 과정에서 과도한 네거티브나 과열 경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후보자와 관계자께선 건전한 정책 경쟁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앞서 당 안팎에선 이재명 대통령의 'SNS 칭찬' 이후 정원오 후보가 이른바 '명픽' 후보로 급부상하면서 우위가 점쳐진 바 있다. 이후 이어진 예비경선 국면에선 박주민·전현희·김영배 예비 후보가 정 후보에 대한 비판에 집중하면서 경쟁이 과열됐다.
특히 최근 박 후보는 정 후보에 대한 '도이치모터스 후원' 의혹을 집중 제기하고, 정 후보 측은 "네거티브"라며 이에 반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민주당 중앙당 공관위원회는 광역단체장 후보인 세종특별자치시장 경선과 관련해선 공모한 후보자 5인 전원을 경선 후보자로 선정했다. 고준일·김수현·이춘희·조상호·홍순식 후보들은 예비경선 없이 즉시 본경선을 치르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시 결선 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민주당은 오는 27일 회의를 통해 대구광역시장 공천 관련 사안도 결론지을 예정이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공관위 발표 직후 기자들에게 "대구시장 후보에 대해선 재공모 또는 추가공모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금요일(27일) 아마 대체적으로 다 정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 사무총장은 정청래 대표가 공식적으로 출마를 요청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출마 여부 결정과 관련해선 "김 전 총리께서 지금 당의 요청에 대해 고민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그 고민하는 상황을 좀 보면서 우리가 공천절차 진행해야 되는 것"이라고만 했다.
그는 "관련된 과정들이 금요일(27일)쯤이면 정리되지 않겠나 한다"며 "그때쯤이면 대구시장문제도 정리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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