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이 소나무재선충 피해지를 활용한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산림 복원에 나섰다.
창녕군은 17일 고암면 간상리 일원에서 제81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군 공무원과 유관 기관·단체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쉬나무 1470그루를 식재했다.
행사가 열린 고암면 간상리 산128번지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소나무류를 벌채한 수종 전환 대상지다. 군은 생육이 빠르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난 쉬나무를 심어 단순 방제를 넘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녹색숲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창녕군은 남부지방의 기온 특성을 고려해 매년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앞당겨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나무심기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오는 31일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2본의 묘목을 무상으로 나눠주는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나무심기 행사 이후에는 창녕군산림조합 등 참여 기관·단체가 '창녕군 우리동네 새단장'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이번 행사가 재선충병으로 훼손된 산림을 조기에 복구하고 보다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크다"고 밝히며 이날 심은 쉬나무가 향후 울창한 숲으로 성장해 군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소중한 자산이 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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